'NC 자력 우승 기회는 23일로...' NC-KIA전 우천 취소 [오!쎈 광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1 18: 05

NC 다이노스의 자력 우승 확정 경기가 미뤄졌다. 
KBO는 21일 오후 6시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10월 30일 이후로 재편성 된다.  
NC는 전날(20일)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두며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이날 우승을 확정짓고 축하를 하기 위해 김택진 구단주가 광주를 방문하고, 구단 전직원도 광주로 향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광주 지역에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준비에 난항을 겪었다. 끝내 빗줄기는 잠잠해지지 않았고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만약,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NC지만 이날 KT가 패하더라도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한다. LG, 두산과의 경우의 수가 남아있기 때문. LG는 21~22일 경기가 없고, 두산과 KT는 22일 맞대결을 치른다. NC의 우승 확정은 최소 23일 대전 한화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LG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NC가 잔여경기 전패를 할 경우에는 승률이 뒤집히게 된다. 아울러 NC가 전패를 하고, 두산이 잔여경기 전승을 한다면 81승52패4무로 승률이 똑같아진다. 이럴 경우 1위 순위 결정전을 통해 최종 1위가 가려지게 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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