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1km+16구’ 구창모, 첫 실전 피칭 완료…”던진 것 자체가 중요” [오!쎈 광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1 17: 55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일단 첫 실전 등판 이후 징후는 괜찮은 편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2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마친 구창모에 대해 언급했다. 
구창모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교육리그에 등판해 16개의 공을 던지며 복귀 등판을 마쳤다.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구창모는 7월 말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왼팔 전완부 염증에 이어 피로골절까지 발견이 되면서 복귀 일자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결국 석 달 가까이 복귀 일정이 미뤄졌고 지난 15일과 18일, 불펜 피칭 50구를 소화한 뒤 이날 첫 실전 피칭을 마쳤다. 1이닝 16구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동욱 감독은 “16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14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구속은 134~141km를 형성했다”면서 “던지고 나서 통증은 없다. 던지고 나서 내일 오전에 상태를 보고 퓨처스 경기를 한 번 더 던질 것인지, 아니면 1군 콜업해 불펜에서 던지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구창모의 투구 자체에 대해서는 “일단 던졌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그동안 불펜을 던지다가 스톱이 되고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면서 “로케이션 자체가 높게 빠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공이 위쪽으로 쏠렸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고 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일단 내일 오전 상태를 보고 트레이너, 코칭스태프와 논의해서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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