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te 좌석이네요” WS에서도 뜨거운 BTS 열풍 [WS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21 15: 2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렸다. 경기는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타격으로 다저스가 8-3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는 CUT4는 SNS를 통해 “오, BTS가 다이너마이트(dynamite, BTS의 신곡) 좌석에서 월드시리즈를 보고 있다”라며 BTS 입간판이 세워진 좌석을 소개했다. 

[사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세워진 방탄소년단 입간판 / CUT4 트위터 캡쳐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포스트시즌 역시 대부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스포츠 경기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된 텍사스주에서 중립경기로 진행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는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이날 경기에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는 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했다. 하지만 전체 수용인원(4만300석)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구단들은 이러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팬과 유명인사들의 입간판이나 인형들을 좌석에 세워놓고 있다. BTS도 이러한 유명인사 대열에 합류했다. 
LA 다저스 공식 SNS 계정은 “우리는 이미 BTS가 어느 팀을 응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누구인가. 우리는 윤기(슈가)를 제일 좋아한다”면서 BTS를 조명했다. 
7차전까지 진행되는 월드시리즈는 모두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중립경기로 진행된다. 1-2차전은 다저스의 홈경기, 3-5차전은 탬파베이의 홈경기, 6-7차전은 다시 다저스의 홈경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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