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홍표, "드라마 '임꺽정' 촬영 당시 교통사고… 대수술 받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20 23: 52

김홍표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김홍표가 과거 겪었던 교통사고를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김홍표를 욕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뒷담화 하는 사람도 못 봤다"라며 "사람들이 고민 상담도 많이 한다. 사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홍표는 드라마 '임꺽정' 촬영 당시 사고를 언급했다. 김홍표는 "'임꺽정'하기 전에 드라마에 나왔는데 브래드 피트를 닮았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그때 얘가 보조개가 들어갔다. 그래서 여자애들은 귀엽다고 했는데 남자애들은 재수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97년 1월 말에 교통사고가 나서 2달 분량에 나오지 못했다. 그때 감독님이 멀리 가지 말고 운전 조심하라고 했다. 근데 조심해도 사고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표는 "조수석에서 자고 있었는데 내려오던 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렉카차가 뜯어내서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대수술만 4번 받았다"라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지라고 원망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뼈가 빨리 붙을 나이인데 뼈가 빨리 붙지도 않더라. 그때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액션 장면은 대역배우가 하고 나는 앉는 거 서 있는 것, 누워 있는 것만 연기해서 '임꺽정'을 마무리 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오래 있었다. 병원에 1년 넘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홍표는 "서울에선 배우 말고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광주로 다시 내려갔다. 방 하나 얻어서 닥치는대로 일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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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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