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7호 홈런' 이형종, "이번에는 폴대 안으로 들어갔네요"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0 22: 43

이형종(LG)이 파울 악몽을 지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형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6차전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형종은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5회초 LG 이형종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류중일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를 마친 후 이형종은 "1회초 홍창기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줘서 내야 땅볼만 나와도 선취점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친 것이 타점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다음 타석부터는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홈런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가볍게 방망이를 돌린 것이 홈런이 됐다. 올 시즌 유난히 폴대 밖으로 나가는 것이 많아 이번에도 파울이 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홈런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승리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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