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아놀드(57) 호주대표팀 감독이 FC서울 감독직을 최종 거절했다.
‘더 게임월드’ 등 호주언론은 20일 “아놀드 감독이 FC서울의 제의를 받았지만, 감독직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최종 확인했다. 아놀드 감독은 계속해서 호주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 보도했다.
FC서울은 최용수 전 감독과 결별 후 김호영 감독대행을 거쳐 박혁순 대행 체제로 최근 경기를 치렀다. 사령탑 선임이 시급한 서울은 아놀드 감독과 접촉을 했지만, 세부조건에서 서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감독은 2018년부터 호주 A대표와 올림픽대표를 모두 지휘하고 있다. 호주축구협회는 두 개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아놀드 감독의 잔류선언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