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되길 바란다" 박용택, 배제성 겨냥 선발 출장 [오!쎈 수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20 17: 58

"오늘 히어로가 됐으면 좋겠네."
LG 트윈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오늘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을 겨냥한 선택이었다.

배제성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1푼8리,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이 1할9푼7리다. 
류중일 감독은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대더라. 그래서 (박)용택이를 넣었다. 김현수는 1루수로 나선다. 양석환의 경우 아무래도 배제성의 공이 날아오는 것과 스윙 각도가 서로 맞지 않아서 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KT는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강민국(2루수)-문상철(좌익수)-심우준(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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