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스트레일리 시즌 마감, 조만간 결정…소통 중이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20 16: 35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의 시즌 조기 마감에 대해 “조만간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30경기 14승4패 평균자책점 2.58(188⅔이닝 54자책점), 196탈삼진, 퀄리티 스타트 20회 등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스트레일리다. 구단 외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면서 롯데 역사에 손꼽힐 외국인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역대 11번째, 그리고 14년 만의 200이닝-200탈삼진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롯데 스트레일리와 허문회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200이닝 투수의 리스크를 우려하면서 조심스럽게 스트레일리의 시즌 조기 마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구단과 선수와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됐고 결정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제 막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정이 날 것 같다. 시간이 약간 필요하다”면서 “선수 본인에게도 구단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은 소통하는 시간인데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는 정훈(중견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1루수) 이병규(지명타자) 오윤석(2루수) 마차도(유격수) 한동희(3루수) 김준태(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드리안 샘슨.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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