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이끄는 투수 자세 배웠다" 다나카, '은퇴' 이와쿠마에 경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0 16: 42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와쿠마 히사시(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다나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역 은퇴) 공식 발표 전에 이와쿠마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라쿠텐 시절 이와쿠마의 투구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고 이와쿠마로부터 팀을 이끄는 투수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또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함께했던 멋진 추억이 있다. 21년간 선수로 뛰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와쿠마는 2008년 21승 4패(평균 자책점 1.87)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동시 석권했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와쿠마는 세 차례 10승 고지를 밟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63승 39패(평균 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이와쿠마는 2017년 9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해 일본 무대에 복귀했으나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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