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유진 "딸 로희, 내가 S.E.S라는 것 알아..가수된다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0.20 14: 25

배우 유진과 김혜성이 눈부신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빛냈다.
유진과 김혜성은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유진은 두 딸 로희-로린 자매를 키우는 근황을 공개했다.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유진은 "큰 아이에게는 S.E.S. 출신인 걸 알렸다. 첫째 아이에게 뮤직비디오도 보여줬는데 좋아했다. 날 따라서 가수가 된다로 했다. 아직 노래를 잘하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진은 "로희가 가장 좋아하는 게 아빠(기태영)이 해주는 계란비빔밥이다. 내가 하는 거랑은 또 다른가보다. 사실 저보다 애를 더 잘 본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맡길 수도 있다"라며 남편 기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유진과 김혜성은 영화 '종이꽃'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유진은 "난 쾌활한 싱글맘 은숙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난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지혁 역할을 맡았다. 안성기 선배님께서 제 아버지인 장의사 성길 역할을 맡아주셨다"고 설명했다.
유진과 김혜성은 함께 출연하는 안성기를 향한 존경심도 표했다. 김혜성은 "안성기 선배님과 꼭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담스럽기보다 영광이었다. 첫 대본 리딩 때 선배님께서 대사를 하면 공기가 달라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유진도 "연기할 때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반면 김혜성은 "실제 성격이 어두운 편이라 유진 누나의 밝은 성격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학창시절 S.E.S 팬이었다. 이렇게 예쁜 사람을 처음봤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유진과 김혜성은 아버지와 아들에 영화 '종이꽃'을 추천한다고 꼽았다. 김혜성은 "아버지와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영화는 아버지와 꼭 보고싶다"고 소망했다. 유진도 "부모님께서 보시기에도 편한 영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과 김혜성이 출연한 영화 '종이꽃'은 22일 개봉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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