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25살 김하성, 기존 한국인 빅리거보다 젊은 나이가 강점" MLB.com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0 16: 02

김하성(키움)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신시내티 레즈 담당 마크 쉘던 기자가 김하성의 젊은 나이를 강점으로 꼽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신시내티 레즈를 담당하는 쉘던 기자는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일 만한 구단들이 있을 것이다. 과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과 달리 나이가 더 젊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내년에 25살이 된다”고 대답했다. 
쉘던 기자는 김하성의 신시내티 입단 가능성을 낮게 봤다. 20대 초반의 주전 유격수 호세 가르시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주자 1,2루 키움 김하성이 좌익수 앞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이 적시타로 김하성은 100득점-100타점에 성공하고 있다. (KBO리그 36번째) /rumi@osen.co.kr

그는 “만약 당신이 김하성이라면 특급 기대주가 있는 구단과 장기 계약을 할 것인가. 구단도 호세 가르시아가 있는데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까. 현 상황에서 신시내티가 김하성을 영입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MLB.com’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 유격수 김하성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를 향한 김하성의 열망은 변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소속 구단도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김하성을 본 스카우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지만 2루수나 3루수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김하성은 강정호(전 피츠버그 내야수)와 종종 비교된다. 강정호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OPS .867을 기록한 파워히터라면 김하성은 컨택형으로 더 좋은 수비력과 운동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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