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KIA 장현식, 친정 상대 선발출격 성공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20 04: 25

KIA 타이거즈 장현식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장현식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이자 KIA 이적 이후 친정을 상대로 첫 선발출격이다. 내년 시즌 선발투수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이다. 
NC는 매직넘버 3를 남겨놓았다. 이번 KIA와의 광주 2경기에서 우승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두 경기를 모두 잡고 KT가 20일~21일 경기 가운데 1경기를 지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이다. 

장현식은 친정의 강타선을 상대해 우승축배를 저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35경기에 등판해, 4승3패6홀드,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 중이다. 이적후 성적은 26경기에 출전, 3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9.55를 기록하고 있다.
9점대 ERA에서 드러나듯 이적 후 부진했던 장면이 잦았다. 실망감도 주었다. 스스로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경기이다. NC의 이명기, 박민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알테어 등 강타자들을 상대로 초반에 버티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NC는 고졸 2년차 송명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4경기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99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무브먼트가 뛰어난 구위를 앞세워 8승에 도전한다. KIA를 상대로 강했다. 7경기에 2승1패 ERA 3.44를 기록했다. 
KIA 타자들을 지난 14일 창원에게 송명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원준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 터커, 최형우, 나지완의 중심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5위 두산에 5.5경기 차로 뒤져 있어 역전 5강은 힘들어보인다. 안방에서 NC의 축배를 허락할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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