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잘알' 베츠, 다저스 공격의 선봉장 역할 기대 [WS 프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20 07: 02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의 한자성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LA 다저스가 '탬잘알' 무키 베츠(외야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츠는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던 만큼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 기자도 "무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시절 탬파베이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왔기 때문에 다저스 동료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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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지난해 탬파베이 상대 타율 3할1푼6리(76타수 24안타) 3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찰리 모튼(1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타일러 글라스노우(6타수 3안타 2볼넷), 블레이크 스넬(3타수 1안타 1볼넷) 등 탬파베이의 주축 선발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다저스는 오는 21일부터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탬잘알' 베츠가 탬파베이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한다면 다저스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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