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닷길 선발대' PD "김남길·박성웅·고아성·고규필, 손발 척척 맞아 불가능한 항해 이어갔다"(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9 14: 57

 첫 방송을 마친 tvN '바닷길 선발대'는 바다를 바라보는 힐링과 편안한 케미를 보여줬다. '시베리아 선발대'에 이어 '바닷길 선발대'를 이끈 이찬현 PD는 출연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찬현 PD는 19일 OSEN에 첫 방송에 대해 "낯선 여행지를 먼저 가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컨셉이기에 해외 여행지를 기획 중 시국을 고려해 고심 끝에 우리나라 바다 위를 여행해보자 생각해 지금의 바닷길 선발대가 나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번 '시베리아 선발대'는 기차안 작은 공간안에서의 개인적인 생활감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탁트인 시원한 바다 그림들, 그것을 그대로 만끽하는 멤버들의 활동적인 모습들, 무엇이든 협업하며 함께 하는 상황들 등. 첫 방송을 보고 지난 번 선발대와는 색이 다른 생동적인 분위기 여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tvN 제공

지난 18일 첫 방송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아성, 고규필이 배를 운항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고, 첫 항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를 운항하고, 함께 요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PD는 "다들 친분이 두터운 관계라 눈빛만 봐도 서로 어떤 마음, 상황인지 잘알고 있다 서로 티격태격 하다가도 함께 합을 맞춰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사천리로 손발이 척척맞더라 서로를 의지하고 믿지 않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배 항해에서 네분의 조합은 멤버구성의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바닷길 선발대' 방송화면
이날 첫 방송에서는 유연석과 이상윤 등이 깜짝 출연하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 PD는 "김남길과 친분으로 두 사람이 함께 하게 됐다"며 "바다를 항해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중반이 넘어가면서 다들 지쳐있을 때 두분이 오셔서 여행의 활력을 주었다 지친 멤버들을 위해 두분 다 많은 걸 준비해오셔서 감사했는데 특히, 흔들리는 배위 한끼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훌륭한 끼니를 해결해주셨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두분의 활약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바닷길 선발대'의 멤버들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PD는 "다음 방송에서는 첫 항해 후 하태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육지정박이 아닌 하태도 앞 바다 위에 배를 세워두고 생활을 했다 첫날은 다들 긴장과 멀미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바다와 친해지기위해 배를 떠나지 않았다 바다위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며 그 과정을 고스란히 즐기는 모습을 진정성있게 보게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바닷길 선발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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