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9일 "이와쿠마 히사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미일 통산 170승을 거둔 이와쿠마는 지난해 8년 만에 일본 야구계에 복귀했지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와쿠마는 2008년 21승 4패(평균 자책점 1.87)를 거두며 센트럴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동시 석권했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와쿠마는 세 차례 10승 고지를 밟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63승 39패(평균 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17년 9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지난해 일본 무대에 복귀했으나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현역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