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와 어울리는 파트너는 모튼, 다나카도 후보" 캐나다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9 11: 02

선발진 보강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프 시즌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원투 펀치를 이룰 새로운 파트너는 누구일까. 
캐나다 매체 '제이스 저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예상대로 선발진 보강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타이후안 워커를 잔류시키는 게 최선책이지만 디비전 라이벌의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이상 뉴욕 양키스),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을 토론토의 영입 대상으로 꼽은 이 매체는 "다나카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양키스는 다나카를 잡을 만한 여력이 있지만 사치세 상한선을 지키고자 한다. 캐나다 출신 팩스턴은 토론토 이적에 부담이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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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찰리 모튼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토론토가 1년 옵션 계약으로 찰리 모튼을 영입하는 걸 보고 싶다. 탬파베이는 2년 3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는 찰리 모튼에게 비슷한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찰리 모튼은 올 시즌 잔부상을 입었지만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 3위를 차지했고 류현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원투 펀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을 보강하지 못한다면 놀랄 것이다. 타이후안 워커와 재계약하는 게 우선책이지만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찰리 모튼 가운데 2명을 영입한다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디비전 라이벌의 전력 약화는 또 하나의 소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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