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 심각' 반 다이크, 다음 주 수술 예정..."복귀는 최대 1년 걸릴지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19 06: 20

버질 반 다이크의 무릎 부상이 예상 이상으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버질 반 다이크는 에버튼전 입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 밤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2-2로 비겼다. 

치열한 명승부였지만 리버풀 입장에선 경기 초반 악재를 맞았다. 전반 3분 만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1분 만에 반다이크가 교체 아웃됐다. 
반다이크는 앞선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지만 에버튼의 골키퍼 픽포드의 태거친 클에 걸려 부상을 당했다. 반다이크는 태클을 당한 직후 오른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조 고메스가 반다이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한 영국 언론은 "반다이크는 부상으로 7~8개월 동안 아웃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반 다이크의 몸상태에 대해 "리버풀은 "수술이 끝난 이후에 반 다이크는 최대한 빨리 완전한 건강 상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반 다이크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인대는 완전히 찢어진 상태다. 최악의 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반 다이크의 부상은 워낙 심각해서 회복하는데 최소 6개월서 최대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복귀 일정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의 의사들은 다음 주 내로 반 다이크의 수술 일정을 잡고 있다. 그의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반 다이크의 재활 기간이 예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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