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프리롤 + SON&베일 치달에도 아쉬웠던 KBS 데뷔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19 02: 24

의미있는 경기가 될 뻔했지만 후반 내리 실점으로 무너졌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0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후반 아쉬운 수비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있었다. 전반 1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케인이 최전방을 향해 정확한 공간패스를 전하자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발목힘을 살린 총알탄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 합작한 8번째 골(손 6골 - 케인 2골).
전반 16분 토트넘은 손흥민이 내준 공을 그대로 레길론이 오버래핑 이후 크로스로 연결했다. 케인이 기가 막힌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는 3-0으로 벌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다양한 전술 실험에 나섰다. 특히 2709일만에 베일을 복귀시켜 케인과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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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베르바인과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된 베인은 프리킥 상황서 유효 슈팅을 연결하며 첫 터치를 가져갔다. 손흥민이 후반 32분 교체될때까지 짧은 시간이나마 토트넘의 KBS 라인은 호흡을 맞춰봤다.
짧은 시간이지만 KBS가 앞으로 보여줄듯한 모습이 보였다. 7분 동안 케인은 프리롤에 가깝게 뛰면서 중원과 최전방을 오가며 토트넘의 공격을 지휘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뽐냈다.
그에 맞춰 왼쪽에서는 손흥민, 오른쪽에서는 베일이 스프린트하며 계속 기회를 엿봤다. 손흥민이 모우라와 교체되며 짧은 호흡으로 끝났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교체 이후 후반 37분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베일과 KBS의 첫 출격의 의미가 무색해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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