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 남주혁에 "배수지 만나달라" 부탁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19 08: 44

김선호가 남주혁에 배수지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한지평(김선호)이 남도산(남주혁)에게 서달미(배수지)를 만나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평(김선호)은 최원덕(김해숙)을 만났고 걱정하는 최원덕에게 잘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돈을 갚을까 한다. 그때 가지고 튄 돈.. 그 돈이면 작은 가게 하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조심스레 꺼냈다. 

그러자 최원덕은 "무슨 돈? 그게 네 돈이지. 내 돈이냐"며 극구 사양했고 한지평은 "힘들 때 꼭 찾을 테니. 항상 여기 계셔라"며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최원덕은 서달미가 남도산을 찾겠다고 선언하자"꼭 찾아야겠냐. 사람이 그때랑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고.. 그냥 인재한테 좀 지면 안 돼?"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달미는 "안 돼. 지면 안 돼. 지면 아빠를 선택해서 진 게 돼. 나 아빠랑 있어서 좋았거든. 행복했고, 진짜 손톱만큼도 후회 안 하거든. 그거 알아야 되는데.. 언니가. 이 꼴로는 설득이 안 돼. 딱 한번만 만나면 안 될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원덕은 한지평의 회사를 찾아갔다. 최원덕은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준다고 했잖아. 사람 좀 찾아줄 수 있겠냐? 남도산? 기억하지? 남도산 좀 찾아 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평은 "어떻게 찾냐"며 고민하다가 최원덕의 부탁에 응했다.  이후 한지평은 15년 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1등했던 남도산의 신문 기사를 회사 후배 백동천(김민석)에게 건네며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동천은 회사에 메일을 보낸 사람이라는 걸 떠올렸고 한지평에게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줬다.
한지평은 남도산을 만나 서달미에게 보냈던 편지를 남도산에게 보여주며 "그거 당신 이름 맞고.. 서달미는 방금 만나려고 한 사람이 맞다. 일단 그 편지들 좀 읽어봐라"고 말했다. 
이어 "황당하겠지만 인생의 큰 빚을 진 분 부탁이라서.. 딱 1시간만 시간을 내서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남도산은 "우리가 낸 계획서는 봤냐"고 물었고 한지평은 "난 사업을 얘기하러 온 게 아니다. 사례도 할 거다. 200이면 되겠냐?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남도산은 "돈은 받지 않겠다. 우리 삼산텍을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한지평은 "거기 누구 아는 사람이 있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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