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SV' 김재윤, "중요한 시기, 연속으로 잘해 기분 좋다" [인천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18 20: 32

"중요한 순간 세이브 올려서 기분 좋네요."
김재윤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1⅔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전날(17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막으면서 구단 최초 20세이브 고지를 밟은 김재윤은 이날 7-5로 쫓기고 있던 8회말 1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8회말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모두 뜬공으로 잡은 김재윤은 9회말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재윤은 전날 20세이브를 거둔 것에 이어 21세이브까지 달성했다.

세이브를 거둔 KT 김재윤과 이강철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김재윤은 "올해 여러가지로 힘도 빠지기도 했고, 밸런스 문제로 이탈도 한 뒤 복귀를 했는데, 순위 경쟁에 중요한 시기에 세이브를 연속으로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윤은 최근 악력이 떨어지는 문제로 휴식을 취했다. 김재윤은 "쉬니까 좋아졌다. 또 보강 운동도 많이 하면서 매커니즘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했다. 몸이 잘 만들어졌다"라며 "코치님하고 계속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또 멘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아홉수를 문제없이 넘겼던 부분에 대해서는 "올 시즌 후반기 때 목표 아닌 목표로 잡았던 기록이다. 다행히 아홉수에 걸리지 않고 잘 넘어갔다. 세이브 달성도 기분 좋고, 팀이 이겨서 좋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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