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코미디' 김준호X박영진, 새 콩트 '어그로 애드' 만났다..대유잼 선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8 14: 26

방송인 김준호와 박영진이 새로운 콩트와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와 박영진은 안영미, 곽범과 함께 ‘어그로 애드’ 팀으로 활약하며 창의력 대결에 나섰다.
먼저 김준호는 ‘어그로 애드’가 좋은 반응을 얻자 “내가 아이디어를 낸 거”라며 지분율을 주장했고, 박영진 역시 “어그로는 내가 냈다”며 반박했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 너무 ‘무한상사’ 느낌이다”라며 “그런데 ‘무한상사’에는 유재석 형이 있다. 곽범 대 유재석은 너무 하다”라고 팀장 곽범을 디스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르만 코미디' 방송화면

팀 내 서열 정하기에서 김준호는 사장 역을 뽑아 쾌재를 불렀지만 사원을 뽑은 안영미가 알고 보니 창업주의 딸 콘셉트라는 것을 알고는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박영진은 딸랑딸랑 아부 캐릭터를 내세우며 사장 김준호를 두고 “바지사장 알지? 늙고, 병들고, 약하고, 힘도 없고, 그런 역할인 거다”라고 촌철살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팀원들의 김준호 공격은 계속됐다. 콩트 덕후인 김준호에게 “콩트톤 금지”를 걸고, 창의력 대결에서도 김준호의 아이디어에 음소거 리액션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시작부터 맹구톤으로 “좋은 아침”을 외치고, 딱풀을 이용해 립스틱 대신 입술에 칠하거나 “셰프 대신 샤프”라는 아재 개그로 대항해 대유잼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준호와 새로운 콩트에 맞춰 구박받는 찰리 킴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박영진은 새로운 권력자 안영미 옆에 찰싹 붙어 김준호 저격수를 자처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김준호와 박영진 등 개그맨 어벤져스가 맹활약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