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원종현, 좋았던 시기 구위 찾았다”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18 11: 59

“좋았던 시기의 구위를 찾았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7일) 모처럼 완벽한 피칭을 펼친 마무리 원종현에 대해서 언급했다.
원종현은 전날 롯데전 4-3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와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의 상대 중심타선을 깔끔한 삼자범퇴로 요리하면서 30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앞선 3경기에서의 부진을 털어내면서 미소지었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NC 이동욱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ksl0919@osen.co.kr

누구보다 원종현의 반등을 기다렸던 이동욱 감독이다. 이 감독은 “원종현이 자신의 좋았던 시기의 구위로 돌아왔다. 그 전 경기와는 정신적, 육체적, 기술적 모습이 달랐다. 연습투구를 보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종현이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경기 등판 여부에 대해 “상황이 되면 투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미 원종현은 3연투를 한 상태다.
원종현에 앞서 8회초 1사 만루 위기의 승부처를 극복한 김건태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이동욱 감독은 “롯데전 성적이 괜찮았고 요즘 공도 좋아졌다. 풀카운트에서 쉽지 않았을 것인데 담대하게 던졌다. 1사 만루에서 두 번의 삼진을 잡아낸 것이 어제 승리에 큰 요인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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