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위기에서 160km’ 뷸러, 6이닝 6K 무실점 호투 [NLCS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8 08: 04

LA 다저스 워커 뷸러(26)가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뷸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녈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뷸러는 2회 트레비스 다노-아지 알비스-댄스비 스완슨에게 3타자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고 시속 99.7마일(160.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오스틴 라일리와 닉 마카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크리스티안 파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사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뷸러는 4회 다노와 스완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라일리와 마카키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2사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르셀 오수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뷸러는 6회 2사에서 스완슨에게 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사 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라일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스스로 위기를 막아냈다. 
6회까지 투구수 89구를 기록한 뷸러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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