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가능성' 반다이크, 최대 7~9개월 아웃...리버풀 비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0.18 03: 38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조던 픽포드(에버튼)의 태클에 쓰러졌다. 7~8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밤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2-2로 비겼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 100호골을 신고했고, 에버튼에서도 골잡이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리그 7호골(득점 단독 선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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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명승부였지만 리버풀 입장에선 경기 초반 악재를 맞았다. 전반 3분 만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1분 만에 반다이크가 교체 아웃됐다. 
반다이크는 앞선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태클에 걸려 부상을 당했다. 반다이크는 태클을 당한 직후 오른쪽 무릎에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조 고메스가 반다이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다이크의 부상 정도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비인스포츠’는 속보를 통해 반다이크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반다이크는 부상으로 7~8개월 동안 아웃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반다이크가 리버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도 심란한 상황이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명백한 반칙었다. 심판들이 비디오판독(VAR)을 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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