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선발 가능성 증명' 이대은,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18 02: 55

이대은(31・KT)이 선발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 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16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로 맞섰다.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KT는 2위 LG에 1.5경기 차 뒤진 4위다. 순위를 1위이라도 더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1승, 1승이 바쁜 입장이다. 선발 투수는 이대은이 나선다. 이대은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로 나섰지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결국 2군에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돌아와 구원투수로 나서던 이대은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오프너로 선발로 나섰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3⅓이닝 3실점(7일 롯데전), 3이닝 1실점(13일 키움전)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국 다시 한 번 기회를 받게 됐다.
SK는 리카르도 핀도(26)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6승 14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 5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7일 두산, 13일 삼성전에서는 각각 5이닝 3실점, 6이닝 3실점을 했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4.91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날 SK는 KT보다 4개 더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가 아쉬웠다. 올 시즌 3승 12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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