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베르너 2골 1도움 + 케파 치명적 실책...사우스햄튼과 3-3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0.18 01: 10

베르너가 첼시에서 데뷔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의 치명적인 실수로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베르너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하베르츠가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14분 첼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베르너가 칠웰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보다 약간 앞서 있어 골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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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전반 15분 완벽한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 베드나렉을 속이는 움직임으로 공을 소유한 후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5명을 무력화시키는 슈팅을 때렸다. 
전반 28분엔 베르너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받은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후 머리로 밀어넣어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전반 43분 사우스햄튼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잉스가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 케파까지 제친 후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사우스햄튼이 2-2 균형을 맞췄다. 첼시 수비와 케파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아담스가 기회를 잡았다.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아담스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14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베르너가 내준 패스를 하베르츠가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첼시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분위기에 사우스햄튼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추가시간 사우스햄튼의 프리킥 상황에서 리바운드된 공을 월콧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월콧의 슈팅을 베스테르고르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놓았다.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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