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2로 승리했다. 7회초 구자욱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웃었다. 구원투수 이승현과 오승환도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더블헤더 연투를 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1차전 4-4 무승부 이후 2차전을 잡은 8위 삼성은 시즌 60승(73패4무)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연투를 하면서도 잘 막아줬고, 구자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더블헤더에서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승리로 이어질수 있었다"며 "날씨가 추웠는데 원정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8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신인 좌완 이승민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김이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