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선제골+반 다이크 부상' 리버풀, 에버튼과 1-1(전반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17 21: 20

리버풀과 에버튼이 올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 45분을 마감했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17일(한국시간) 밤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에버튼은 칼버트-르윈, 히샬리송, 하메스, 안드레 고메스, 두쿠레, 알랑, 디뉴, 미나, 킨, 콜먼,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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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리버풀은 피르미누, 살라, 마네를 필두로 헨더슨, 티아고, 파비뉴가 중원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마팁, 알렉산더-아놀드, 아드리안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리버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좌측면서 로버트슨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마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기쁨도 잠시였다. 리버풀은 전반 11분 만에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대신 고메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버튼은 전반 19분 칼버트-르윈의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이 아드리안에게 막혔지만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서 하메스의 크로스를 킨이 헤더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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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25분 프리킥 찬스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의 손끝에 걸렸다. 에버튼은 전반 31분 주장 콜먼이 부상으로 빠지고 고드프리가 들어왔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마네의 회심의 오른발 슛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42분엔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지만 헨더슨의 발에 닿지 않았다.
애버튼은 추가시간 고메스의 슈팅이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전반을 1-1로 끝내고 후반을 기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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