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한보름, 진기주-황신혜 보며 심술 "학폭 누명 벗어 좋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7 20: 43

‘오! 삼광빌라!’ 한보름이 진기주와 황신혜의 모습을 보며 심술을 부렸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심술이 난 장서아(한보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원(황신혜)으로부터 “좋은 사람이어서”라는 말을 들은 이빛채운은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출근길에서 만난 두 사람은 못 다한 이야기가 있다며 티 타임을 가졌다.

방송화면 캡쳐

김정원은 “먼저 전화로 사과해서 미안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좋은 사람이라고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모습을 본 장서아는 “엄마가 웃고 있다”라며 속상한 마음이었다. 김정원의 비서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인턴 사원들과 티 타임 가져달라고 대표님께 부탁했다”고 거짓말 했다.
이후 장서아는 이빛채운에게 “누명도 벗고, 살 맛 나나보다”고 심술을 부렸다. 이빛채운은 “동창 타임인가 본데, 말 놓겠다. 나한테 그 일 누명 벗었다고 살 맛 날 정도로 그칠 게 아니다. 청소년기 뒤흔든 어찌보면 인생 바꾼 사건이었다. 먼 길 돌아왔지만 열심히 살아와서 이렇게 담담할 수 있는 것 같다. 너 나쁜 사람 아니라는 거 안다. 너하고 잘 지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서아는 “글쎄, 원래부터 우린 워낙 안 맞는 케미다. 혹시라도 내 덕 볼 생각은 말아라. 정규직 전환은 철저히 실력으로 보겠다”고 말한 뒤 김정원에게 가서 어리광을 부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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