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박진혁, 풀세트 접전 끝에 주성욱 꺾고 생애 첫 4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17 15: 01

저그와 프로토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의 연속이었다. 박진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주성욱을 따돌리고 생애 첫 GSL 4강 입성에 성공했다. 
박진혁은 1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주성욱과 8강전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까지 2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서 최고 성적을 계속 경신하면서 4강행 티켓까지 움켜쥐었다.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달리 박진혁이 주성욱을 압도했다. 신경 기생충을 멋지게 사용하면서 1세트 '데스오라'를 잡아낸 박진혁은 '아이스 앤드 크롬'마저 몰아치기로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2020 GSL 시즌3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벼랑 끝에 몰린 주성욱도 3세트 '서브마린'과 4세트 '에버 드림'을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2-2로 맞췄다. 
4강 진출을 걸고 맞붙은 5세트 '필라스 오브 골드'의 승자는 박진혁이었다. 박진혁은 일벌레와 저글링을 동시에 보내는 초반 승부수로 상대의 입구를 돌파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GSL 시즌3 코드S 8강 C조
▲ 박진혁 3-2 주성욱
1세트 박진혁(저그, 11시) 승 [데스오라] 주성욱(프로토스, 5시)
2세트 박진혁(저그, 7시) 승 [아이스 앤드 크롬] 주성욱(프로토스, 1시)
3세트 박진혁(저그, 5시) [서브마린] 주성욱(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박진혁(저그, 7시) [에버 드림] 주성욱(프로토스, 1시) 승
5세트 박진혁(저그, 1시) 승 [필라스 오브 골드] 주성욱(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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