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애증 관계' 안정환x최용수, '안다행'서 뭉친다…극적 만남 성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0.18 10: 00

'애증의 절친' 안정환과 최용수가 '안다행'에서 결국 만난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안정환과 최용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을 통해 극한의 야생으로 떠난다.
안정환과 최용수는 축구 국가대표 직속 선후배 지간이지만, 최근에는 대표적인 애증의 관계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극적으로 캐스팅이 성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 안정환(왼쪽)과 최용수가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난다. OSEN DB

안정환은 지난 17일 방송된 '안다행'에서 최용수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나타낸 터라서 더욱 흥미롭다. 이영표가 안정환에게 "다음에는 용수 형이랑 꼭 같이 오라"고 추천하자 격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안정환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경우가 있어도 (최용수와) 죽어도 오기 싫다"며 "만약에 같이 가면 둘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이 없어지거나, 대박 터져서 MBC 간판이 되거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의 강한 저항이 오히려 이영표, 스튜디오 MC,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 결국 안정환을 제외한 모든 이들의 바람대로 최용수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안정환과 이영표가 첫 주자로 나선 '안다행'은 대한민국 절친들이 극한의 야생으로 나가 티격태격 자급자족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안다행'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화제성을 대표하는 2049 시청률은 파일럿 대비 50% 상승 등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미 예고된 두 번째 주자로 박명수와 하하가 '무한도전' 이후 첫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안정환과 최용수까지 '안다행'의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토요일 밤 예능의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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