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군 엔트리 3명 조정, 박주홍 말소-송광민 복귀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0.17 12: 10

한화가 1군 엔트리를 3명이나 바꿨다. 
한화는 17일 대전 삼성전 더블헤더를 앞두고 투수 박주홍, 내야수 정기훈, 노태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투수 임준섭, 장웅정, 내야수 송광민을 올렸다. 송광민은 전날 감기 몸살을 이유로 엔트리 말소됐지만 하루 만에 복귀했다. 
박주홍은 전날 삼성전 선발로 나섰지만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9.27. 장시환과 김민우가 시즌을 마친 가운데 박주홍마저 빠지며 선발 로테이션이 계속 구멍나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는 신인 장웅정이 선발로 데뷔한다. 

한화 박주홍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다음주 우리 팀이 2경기밖에 없다. 선발이 5명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며 “기존 선발 중 남은 투수가 서폴드밖에 없지만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순위 싸움 중이라면 이렇게 할 수 없다. 20대 선수들이 기회를 잘 살려서 코칭스태프와 팬들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노수광(좌익수) 이용규(중견수) 노시환(3루수) 브랜든 반즈(1루수) 최재훈(포수) 송광민(지명타자) 김민하(우익수) 강경학(2루수) 오선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서폴드.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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