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트로트가수’ 권도운, 오늘(17일) 공황장애로 입원 “커밍아웃 후 악플·스트레스”(전문)[공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17 11: 28

국내 연예계에서는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 게이로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트로트 가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입원했다. 
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권도운이 오늘(17일) 새벽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악플,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로 입원했다고. 믿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다.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커밍아웃 이후 관련 악성 댓글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12일, 정의당(대표 김종철) 입당을 선택하면서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하여 모든활동에 중단되어 이에 보도자료 보내드립니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두 번째, 가요계에서는 최초 게이로서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오늘(17일) 새벽 공황장애로 입원했다.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악플,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로 입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도운의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수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오늘(17일) 새벽에 입원하게 됐다"고 알리면서 "평소 공황장애 증상이 있었다.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관계자는 "커밍아웃 이후 관련 악성 댓글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12일, 정의당(대표 김종철) 입당을 선택하면서 "성소수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정의당 입당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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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믿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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