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완지 로든 영입 앞둬... 이적료 162억+옵션 예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17 02: 03

토트넘이 마지막 약점인 센터백 보강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가 대체자 영입을 앞두면서 조 로든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 직전이다.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약 162억 원) +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바쁜 여름을 보낸 토트넘의 마지막 약점은 센터백.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가 꾸준한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잔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여름 내내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김민재 등 센터백과 연결됐던 토트넘은 아직 영입 가능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서 보강을 추진했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오른 선수는 스완지의 로든. 1997년생인 그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슈크리니아르 등 1순위 타깃 영입이 무산되자 로든 움직임으로 발빠르게 선회했다. 스완지는 로든의 몸값으로 2000만 파운드(약 295억 원) 이상을 요구했지만 협상 끝에 가격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BBC는 "스완지는 대체자로 울버햄튼 울브스의 라이언 베넷을 영입했다. 이제 로든의 토트넘 이적도 연달아 일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로든의 예상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와 추가 옵션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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