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호동급 아냐"..'어깨춤' 규현, 나영석 농담에 빛보다 빠른 수긍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0.17 06: 51

슈퍼주니어 규현이 조정뱅이 캐릭터를 살려 첫 개인 코너를 선보였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몸풀기'에서는 규현과 나영석 피디가 사전 미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는 최고의 안주로 차린 한 상과 함께 다양한 풍류를 즐기는 조정뱅이 규현의 하루가 그려지는 5분 분량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외에도 뮤지컬, 예능 등 바쁘게 활동 중인 규현은 나영석 피디와 사전 미팅을 가졌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나영석 피디는 "(개인 코너는) 처음 해보지?"라며 "구색은 맞춰야 하니까 규현이랑 한 번은 해야 되겠다"라고 놀렸다. 이에 규현은 "근데 이해한다"며 "난 혼자서 호동이 형이나 수근이 형처럼 우뚝 설 만한 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수긍했다. 동시에 '비관적 아이돌'로 또 하나의 캐릭터를 얻었다.
규현은 아이돌 중에서 주당으로 꼽히며, 유일무이 조정뱅이 캐릭터로 4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번 '어깨춤'에서도 조정뱅이 캐릭터를 한껏 살린 안주에 관련된 아이템이 주를 이룰 계획이다. 
제작진은 "피자에도 소주를 먹느냐?"고 물었고, 규현은 "사실 안주에는 귀천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불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 같은 맛"이라는 평가로 감탄을 자아냈다. 
얼마 후, 규현은 '신서유기' 회의실에 찾아갔고, "난 항상 그 순간에 진심을 다한다"라며 작가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작가의 책상 위에는 방탄소년단 사진이 놓여 있었고, 편집실에도 방탄소년단 사진이 가득했다.  
규현은 아미들을 만난 뒤, 편집실에서 드러누웠고, 이날의 전모는 3화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방송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