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이시언·기안84·성훈, 단체 화보촬영 성공…손담비, 父추모공원 방문 "보고싶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7 00: 36

이시언, 기안84, 성훈이 화보촬영을 하고 손담비는 아버지의 추모공원을 방문했다. 
16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기안84, 성훈이 화보촬영에 나선데 이어 손담비가 아버지의 추모공원을 찾았다. 
이날 이시언, 기안84, 성훈이 '가을 남자'를 컨셉으로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시언이 가장 먼저 촬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시언은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훈은 "음악을 좀 틀어달라"라고 이야기한 후 이시언에게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풀어줬다. 

성훈은 "나도 첫 컷은 어렵다.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현장 분위기가 편안해 질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성훈은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백날 살을 빼봤자 잘 생긴 애가 낫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성훈이나 한혜진은 재료가 다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기안84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성훈은 기안84를 위해 포즈를 가르쳐줬고 기안84는 앞서 찍었던 화보와 달리 풍채 좋은 모습으로 화보를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사다리를 이용해서 포즈를 잡았다. 이에 한혜진은 "평소에 사다리를 갖고 다니면서 매력어필을 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이시언은 "살 뺀 보람이 없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쉬는 시간 동안 주먹밥을 먹으려다 이시언을 보고 "죄책감이 든다"라며 멈췄다. 한혜진은 "살이 빠져도 배고프고 살이 쪄도 배고프다. 그러니까 살을 빼고 배고픈 게 낫다"라고 말했다. 기안84와 이시언은 성훈과 비교되자 더욱 기운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세 사람은 함께 하는 화보 촬영에서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였고 완벽하게 화합하며 화보 촬영을 성공리에 끝냈다. 
한편, 손담비는 직접 준비한 꽃을들고 아버지의 추모공원에서 가족 나무를 찾았다. 손담비는 나무를 보며 "아빠 잘 있었어 진짜 많이 자랐다"라고 인사했다. 손담비는 아버지가 뇌출혈과 폐암으로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신 이야기를 전했다.
손담비는 "아빠가 돌아가신지 7년 정도 됐는데 오는 게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기일이 되면 아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혼자 온 적이 있는데 인생에서 힘든 날이 있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갔다. 속마음을 얘기 많이 하고 왔다. 그땐 내가 아빠가 많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아버지의 나무 아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손담비는 "많은 힘을 받았다.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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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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