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관중 응원 덕분에 선수들 초반 집중력 발휘"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16 21: 46

 LG가 KIA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팀 타선은 1회 상대 선발 가뇽을 공략하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홍창기의 중전 안타, 오지환의 우전 안타, 이형종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채은성의 희생플라이, 김민성과 양석환이 연속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7회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치고 LG 선수들이 팬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오랜만에 팬들이 잠실야구장을 직접 오셔서 응원해준 덕분인지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한 경기였다. 선발 켈리가 6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줬고, 공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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