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잠실구장 최다 관중, 5490명이 '불금' 야구 즐겼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16 21: 33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LG전. 올 시즌 잠실구장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KBO리그는 지난 13일부터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잠실구장은 관중 입장이 재개된 후 정원의 25%인 5819명이 최대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5490명의 관중이 찾아와 '불금' 야구를 즐겼다. 올 시즌 KBO리그 관중 수가 5000명이 넘은 것은 이날 잠실구장이 처음이다. 

LG 박용택의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종전까지 올 시즌 잠실구장 최다 관중은 지난 8월 12일 KIA-LG전의 4236명이었다. 당시 평일이었지만 많은 관중이 찾았다. 
LG로서는 지난 8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홈팬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이 6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들어섰을 때 잠실구장은 환호성에 휩싸였다. 1루 관중석의 LG팬들은 박용택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LG는 홈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두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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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좌석간 거리두기를 유지한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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