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는 2루 도루 실패로 루상에서 아웃됐다. 4회에도 1사 1루에서 안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6회 2사 1루에서 김강률를 상대로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의 2루타가 나오면서 경기는 1-1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 2루타로 이정후는 시즌 48호 2루타를 기록했다. 2018년 호잉(한화 이글스)의 47개를 넘어서는 단일시즌 2루타 신기록이다. 이와 함께 1타점을 추가하면서 생애 첫 100타점 고지에도 올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