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지역지, "기량-마케팅 모두 갖춘 손흥민, 맨유에 꿈과 같은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17 00: 48

손흥민(토트넘)이 기량과 마케팅 측면에 있어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꿈과 같은 선수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새로운 영입 꿈을 꾸고 있다”면서 “맨유의 꿈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이적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엄청난 마케팅 매력을 자랑하는 1군 계약이다. 그 이름은 손흥민이다. 지난 2주간 2가지 측면에서 이를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악몽을 안겼다. 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앞서 사우스햄튼전서는 생애 최초로 1경기 4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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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토트넘서 프리미어리그 164경기에 나서 59골을 넣었다"라며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영향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엄청나다. 최근 닐슨 설문조사서 토트넘이 한국인 21.4%의 지지를 받으며 2위 맨유(6.1%)를 크게 따돌리고 한국인 최고 인기 구단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브닝뉴스도 "맨유의 이전 인기는 지난 7년간 박지성으로부터 나왔지만 지금은 손흥민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원하는 맨유에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이 큰 손흥민보다 적합한 선수는 없다. 그를 영입할 기회가 온다면 놓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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