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기 위해 아침형 인간 되려 했지만 장렬히 실패..♥︎오상진처럼 해야”[★SHOT!]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16 17: 37

방송인 김소영이 아침형 인간되기 프로젝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김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물어봐주신 9월 아침형인간 프로젝트에 대하여. 두괄식 : 장렬히 실패, 재도전 미정. 책발전소와 브론테, 아기를 위해 아침형인간이 되어 시간을 확보하자! 했는데 현실은 아침형인간이 아니라-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인간- 의 한 달이 되어버렸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상진처럼 저녁 먹고 바로 슬슬 잘 준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더 격렬하게 잔업 시작인데 올빼미를 멈출 수가 없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직원 분들은 스케쥴근무 또는 근무시간 공유 시트가 있는데요. 저도 셀프 체크하고 싶어서 얼마 전부터 순수 출근해있는 시간만이라도 적어보기로 했어요. 아니 이렇게 오래 하는 것 치고 너무 성과를 못 내는거 아닌가? 선택과 집중. 적기에, 정확한 판단력, 더 촘촘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김소영은 “해외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쓴 책을 보면 CEO는 주당 100시간은 기본이지! 같은 문장도 꽤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모 유니콘 기업 창업자께서 “현명한 시행착오를 위해선 주당 100시간의 힘이 중요하다" 라고 하신적이 있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 것도 아닌, 그저 나 잘 하고, 직원들 잘 성장하고, 고객들 행복하게 하고 그 정도 바라는데. 그것 뿐인데(?) 기왕 이럴 거면 더 잘해야지 싶고요”고 했다. 
또한 “평일에는 아기를 거의 못 보니 짧게나마 아쉽고 그리워서 으르렁, 까꿍, 배에 부르르 소리 내며 들었다놨다 좀 과격하게 놀아주는 편인데 우리 아기는 엄마가 임팩트있게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제가 다가가면 또 너냐 (넌 참 재밌어) 하고 깔깔 웃어요. 내일은 더욱 압축적으로 현명하게 시행착오를 돌파해야지! 올빼미들 잘자요”라며 “띵그리 아침형 인간 실패기. 일단 10월은 패스”라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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