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결혼·득녀 ‘엑소 1호 유부남’→26일 입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16 15: 26

그룹 엑소의 첸이 아쉬운 입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아내, 딸, 그리고 팬들과 잠시 동안 이별을 하게 됐다. 
첸은 16일 공식 팬 커뮤니티 ‘Lysn’(리슨)을 통해 손편지로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더운 날씨가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따뜻한 가을이 되었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첸은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10월 26일 군 입대 소식을 전하고자 글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히 의무를 다 하고 올테니 그동안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바랄게요!!”라고 당부하며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은 오는 26일 입대할 예정이며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첸은 디오, 시우민, 수호에 이어 엑소에서는 네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앞서 시우민은 지난해 5월 육군 현역 입대했으며, 디오는 지난해 7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조리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수호는 지난 5월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특히 첸은 팬들은 물론 사랑하는 아내, 딸과도 잠시 떨어지게 됐다. 첸은 지난 1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손편지로 전한 바 있다. 
당시 첸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다”며 “하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첸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올렸고, 이후 지난 4월에는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린 지 약 3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첸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달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15일에는 새 싱글 ‘안녕(Hello)’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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