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결혼 12년차 ♥︎손태영, 생리현상 보여준 적 없다”..비 “우린 꼭 뽀뽀해”(‘시즌비시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10.16 11: 31

배우 권상우가 아내인 배우 손태영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비의 유튜브 개인 채널 ‘시즌비시즌’에 ‘지독한 사랑꾼이 된 레전드 헬스인들... 비 vs 권상우 아내 자랑 배틀ㅋㅋㅋ (feat. 김태희 '천국의 계단' 시절 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권상우를 직접 섭외해 드라이브를 하며 얘기를 나눴다. 

비는 “우리 둘처럼 이렇게아주 가정적이고 괜찮은 사람들이 없다. 왜냐하면 아침에 밥 먹고 운동하고 점심 먹고 운동하고 저녁 먹고 운동한다”고 했다. 이에 권상우는 “운동하러 갔다 온다 하고 옆방 가면 되게 좋아한다. 집 밖을 안 나가지 않냐”며 웃었다. 
권상우는 "내가 결혼한 지 12년 됐는데 아직 연애하는 것 같다. 와이프가 내 앞에서 생리적인 현상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하자 비는 “아직도?”라며 놀라했다. 권상우는 “맡아도 본 적도 없고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서 권상우는 비에게 아내인 배우 김태희에 대해 물었고 비는 “나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나올 때는 꼭 뽀뽀를 한다”고 했다. 이에 권상우는 “뽀뽀는 뽀뽀는 시도 때도 없이 해야하는 거 아니냐. 무슨 EBS냐. 아침 저녁에만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결혼기념일을 물었고 권상우는 “9월 28일이다. 얼마 전에 지났다. 재즈바를 빌려서 7080 밴드를 섭외해서 노래를 불렀다”고 했고 비는 “사랑꾼일세”라며 감탄했다. 
권상우는 결혼기념일 이벤트 당시 불렀던 커피소년의 ‘그대 내게 올 때’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권상우는 “우리 와이프가 지훈이 만난다고 하면 좋아한다. 결혼 초창기 때 송승헌한테 전화가 온다. 옆에서 노래 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송승헌이 나오라고 한다. 그래서 결혼 초반에 송승헌한테 오는 전화는 경계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난 솔직히 조금 서운하다. 걔도 서운하고. 왜냐하면 솔직히 나는 술 마시다가 승헌이한테 전화할 때가 있다. 그런데 얘는 잘 안 받는다. 다른 세상 사람이다. 우리랑도 가끔 놀아줬으면 하는데”라며 두 사람이 함께 “보고 싶다 승헌아”라고 소리쳤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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