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브룩스 레일리(32)가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레일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브랜든 로우에게 4구째 시속 83.1마일(133.7km)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사진] 휴스턴 브룩스 레일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16/202010160851772568_5f88e0d614406.jpg)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선두타자 랜디 아로사레나를 8구째 78.6마일(126.5km) 커브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스틴 메도우스는 6구째 82.7마일(133.1km)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8구를 던지며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레일리는 우타자 얀디 디아스 타석이 되자 우완투수 조쉬 제임스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올해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고 있는 레일리는 5경기(5⅓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최근 3경기는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는 휴스턴이 7회까지 3-2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