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태경, 임영웅 이기고 귀호강 무대 선사→듀엣 무대까지 '갓벽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0.16 04: 58

임태경이 임영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15일에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의 임영웅과 '갓6'의 임태경이 대결에 이어 듀엣무대까지 선사했다. 
앞서 이날 두 번째 대결로 테이가 등장했다. 테이는 신용재 다음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발라드 다음은 붙여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테이는 정동원과 대결을 펼쳤다. 테이는 "오늘 최악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테이는 "미스터 트롯을 보면서 동원이를 정말 많이 응원했다. 볼 때마다 울었다"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일단 갓식스와 탑식스의 본부장의 대결이다. 대단한 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테이 2행시를 시작하며 "테이 본부장님을 이갈듯이 갈아버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테이는 "어릴 때부터 이 가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동원은 '돌고 돌아 가는 길'을 선곡했다. 테이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했다. 테이는 "정통으로 부르겠다. 못 불러서 부끄러운 게 아니라 신용재의 뒤라서 부끄러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의 '돌고 돌아 가는 길'을 들은 김태우는 "놀랍다.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저 나이에 소화한다는 게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정동원은 91점을 기록했다. 테이는 재즈풍의 '옥경이'를 소화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점수는 89점을 기록해 결국 정동원에게 패배했다. 
장민호는 "트로트를 두려워하셨는데 이미 첫 소절에서 다 끝내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우는 "2절에서 너무 트로트 삘을 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테이는 "그럼 안경을 왜 줬나. 그걸 쓰니까 확 트로트가 느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임영웅과 임태경의 대결 무대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했다. 임영웅은 2절을 부르기 전 "반 키만 올려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임영웅은 아련한 목소리로 '그날들'의 무대를 꽉 채워 98점을 받았다.
이에 임태경은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했다. 임태경은 다수의 경연으로 연륜있고 새로운 '영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임태경 역시 "저도 한 키 올려달라"라고 말하며 완벽한 대결구도를 보였다. 이날 임태경은 100점을 획득해 임영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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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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