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모범생" '미쓰백' 前스텔라 가영, 국악고 시절 '1박2일' 출연 모습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6 05: 00

'미쓰백'에서 스텔라 출신 가영이 국악고 시절 '1박2'일에 출연했던 모습을 공개, 풋풋하면서도 청순함이 묻어난 모범생 포스가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 가영의 학창시절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디아크 출신 유진이 그려졌다. 3개월만에 살진 비운의 걸그룹이었다는 유진은 가수와 학업 병행하는 대학생 모습으로 일상을 보냈다.

특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유진은 데뷔 6년차임에도 아르바이트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서"이미 취업한 친구들, 월급받으며 생활하지만 난 계속 부모님 도움을 받으니 죄송했다"면서 "음악적 수익을 내지 못하니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아르바이트 시작했다"고 말했고, 모두 "기특하다"며 응원했다. 
유진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PC방 아르바이트였다. 계속해서 유진은 취미반으로 보컬레슨 강사로 일했다.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알바지옥이었다. 24시간 모자른 쓰리잡 아이돌 모습에 모두 "알고보니 알바부자"라며 깜짝 놀랐다. 
 
유진은 선생님 모드로 변신, 알바소녀의 짠내나는 하루가 끝이났다. 학교 앞 자취방에서 생호라하는 유진은 피로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마무리는 母와 통화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이라며 유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유진의 노래를 듣더니 "시원하면서도 센 고음, 청량함도 느껴졌다"면서 "그 동안 어디있었니? 란 느낌이 들었다"며 맑은 고음이 돋보이는 무대라 평했다. 
다음으로 스텔라 출신 가영은 19금 콘셉트로 인한 트라우마로 힘들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트라우마로 상처를 입은 과거를 공개, 탈퇴 이후 SNS 메시지로 성기사진 뿐만 아니라 스폰 제의가 온다며, 범죄 수준의 혐오 메시지를 받는 모습도 모두의 공분을 샀던 바 있다. 
다음날 가영은 국악고 친구들과 점심식사에 나섰다. 어릴 때부터 무용에 두각을 보이며 예술인을 꿈꿨던 가영은 한국무용을 전공했다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눴다. 
가영은 선생님이 되어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계속 무용을 전공했다면 나도 선생님이 될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내가 너무 부끄럽다, 지금까지의 삼이 물거품이 된 느낌, 부모님한테 죄송하다"며 눈물 흘렸다. 
가영은 "열심히 내 나름대로 살았는데 왜 나는 이룬게 하나도 없을까"라며 찬란했던 20대 꿈이 상처로만 남았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가영은 "걸그룹이니 돈 많이 벌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못 벌어, 차라리 나와서 아르바이트르 하니 더 돈을 빨리 벌 수 있더라"면서 걸그룹 그만둔 후 카페에서 2년 째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학창시절 '1박2일' 출연 당시 모습도 공개, 당시 친구들은 가영에게 공부를 제일 잘하는 아이라고 했던 모습이 그려졌고, MC들은 공부도 잘하고 재능도 꿈도 많았기에 더욱 안타까워하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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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쓰백'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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