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시어부2' 이주연 "김준현과 라이벌, 꼴찌는 하기 싫었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6 08: 40

 “김준현 오빠와 라이벌이었죠(웃음).”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도시어부’를 통해 예상 밖 낚시 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2’는 경남 고성에서 갈치와 참치 낚시를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이주연은 게스트로 참여했지만 고정 멤버 이덕화, 이경규 못지않은 열정을 자랑했다.

바다낚시에 금세 적응하며 대결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친 이주연은 16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2018년에 ‘정글에 법칙’에 다녀왔었다”라며 “그때 낚시를 처음 했었는데 내게 어복이 있다는 걸 알았다. (망이나 낚싯대를) 넣는 족족 잡히는데 많이 잡으니까 재미있더라. 그러면서 조금씩 낚시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주연은 “‘정글의 법칙’ 이후 따로 낚시를 하러 갈 기회가 없었는데 ‘도시어부2’에서 출연 제의를 받고 당장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주연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 배 안에서 털털하게 ‘먹방’을 하는가 하면, 개그맨 김준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보는 재미를 안겼다.
“본 방송에서는 김준현 오빠와 저의 라이벌 케미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경쟁 구도가 대단했다.(웃음) 저는 게스트였지만 꼴찌는 하고 싶지 않아서 멀미를 이겨내서라도 꼴찌를 면하자는 마음이었다. 근데 막상 준현 오빠가 재미있게 받아주셔서 즐거웠다(웃음).”
이주연은 ‘정글의 법칙’과 ‘도시어부2’를 통해 낚시에 관심을 갖게 됐고 향후에도 자주 즐길 계획을 세웠다. “원래 취미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취미로 즐겨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주연은 이덕화,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과 어울리는 게 어땠느냐는 물음에 “조금은 걱정이 됐었는데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 해주셨다”며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 더 잘 챙겨주셔서 정말 ‘찐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도시어부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