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상위권 도약하자’ 키움 에이스 브리검, 10승 도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6 06: 27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32)이 상위권 도약이 걸린 중요한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브리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9경기(100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중인 브리검은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하며 9승을 달성했다. 10승까지는 이제 단 1승이 남은 상황이다.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브리검은 두산과는 올해 처음 만난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9월 이후 크게 고전하던 키움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면서 팀 분위기를 추스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5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15일 KT 위즈전에서는 전병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얼마전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도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훈(1⅔이닝)-김선기(1⅓이닝)-김상수(1이닝)-양현(1이닝)-조상우(1이닝)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두산은 김민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민규는 올 시즌 25경기(43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23.14로 크게 고전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다. 지난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하며 18안타 16득점을 기록했다. 박건우와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허경민과 김재호도 3안타 경기를 했다. 오재일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4출루에 성공했다. 
두산은 73승 4무 57패 3위다. 키움은 77승 1무 61패로 두산과 승차없는 5위를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두산에 6승 1무 4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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