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널 기다렸어" '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환생한 첫사랑 사실 알았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15 23: 53

 '구미호뎐'의 이동욱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 조보아의 목숨을 또 다시 구해냈다. 이동욱은 조보아가 자신이 찾아 헤메던 그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 이연(이동욱 분)이 남지아(조보아 분)이 자신이 찾아 헤매던 아음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연은 섬에서 돌아온 이후 지아에게 스마트폰을 사줬다. 이연은 지아에게 모르는 번호는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아는 이연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구미호뎐' 방송화면

기유리(김용지 분)는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챈 가짜 부모를 죽이려고 했다. 이랑(김범 분)은 부모를 죽이려 하는 유리를 말리면서 다시 가짜 부모에게 최면을 걸었다. 이랑은 구신주(황희 분)가 지아를 찾아올 목걸이를 맡겼다. 
이랑은 이연에게 자신을 막고 싶으면 죽이라고 했다. 이연은 과거 자신의 동생 이랑이 무차별하게 인간들을 살육하자 칼로 베었다. 이랑은 이연에게 죽은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이랑은 "넌 정말 나쁜 새끼야. 그깟 실적 때문에 여자를 배신해. 급소를 빗나가서 다행이자 그때 죽었으면 난 펄펄 끓는 화탕지옥에 갔을 것이다. 죽이라니까. 그래야 네 여자도 산다"고 경고했다. 이연은 이랑을 찌르지 못했다.
탈의파(김정난 분)는 이연이 아음을 찾는 것을 포기하라고 했다. 탈의파는 "사람과 영혼은 이어질 수 없다. 네 집착은 화를 부를 것이다. 너한테도 다시 태어난 그 여인한테도"라고 경고했다. 이연은 아음과 살았던 시절이 전부였다고 했다. 이연은 "그애가 남들처럼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잔잔하게 나이 먹는 것을 보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지아는 이연에게 자신의 집에서 밥을 같이 먹자고 했다. 이연은 지아에게 쑥을 선물했다. 지아는 자신에게 쑥을 선물한 이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연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지아에게서 아음의 기억을 떠올렸다. 지아는 "두 번이나 나를 구했는데, 신세 갚을 방법이라고는 이 평범한 밥상 밖에 안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구미호뎐' 방송화면
지아는 이연에게 울면서 실종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아는 울음을 참기 위해서 귀에 손가락을 넣었다. 이연은 이 모습을 보면서 아음을 또 다시 떠올렸다. 이연은 "찾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 해줄 것이다. 남은 생은 남들처럼 살아봐라"라고 위로했다.
이연은 친구 어머님의 장례식장에 가려하는 지아를 말렸다. 하지만 지아는 "나 피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내가 봐야하는 세상이라면"이라고 말했다. 이연은 지아에게 부적을 선물했다. 
이연은 사람을 해친 죄로 일주일 동안 인간의 육신으로 설산감옥에 갇혀서 온전한 고통을 느껴야 했다. 이연은 묵묵히 지아를 위해서 설산감옥에서 고통을 느꼈다. 
지아는 장례식장에서 이랑을 만났다. 이랑은 이연이 지아를 지키기 위해서 무당을 죽였다는 것을 알려줬다. 이랑은 "살고 싶으면 오늘 밤은 절대 잠들지 마라"라고 말하면서 이연이 준 팥주머니를 찢었다. 
유리는 신주를 찾아갔다. 신주는 상의를 벗은 유리를 보고 동물원에서 학대 당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유리는 신주에게 목걸이를 돌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구미호뎐' 방송화면
지아는 정전이 된 장례식장에서 아빠를 잃어버린 자매를 만났다. 지아가 만난 자매는 사실 장례식장에 모셔져 있는 아이들이었다. 지아는 뒤늦게 팥을 담은 주머니가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순간 지아가 만났던 자매가 목을 졸랐고, 기절했다. 
이연은 설산감옥에서 지아가 위기에 처한 것을 깨달았다. 이연은 지아를 구하기 위해서 도산지옥행을 선택했다. 탈의판은 "영원히 못나갈 수 있다 그 몸으로"라고 말했다. 이연은 칼날이 날아드는 도산지옥의 다리 위를 걷기 시작했다. 이연은 상처를 입으면서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지아는 표재환(김강민 분)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재환은 지아가 본 자매가 귀신이라고 말했다. 재환은 그 장례식장터가 죽은 아이를 가매장하던 곳이었다고 말했다. 지아는 재환이 책을 거꾸로 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귀신 인것을 알아챘다. 지아는 자신의 집에서도 계속해서 자매 귀신을 봤다. 지아의 집에 벨이 눌렸지만 인터폰에는 아무도 없었다. 지아를 괴롭히는 귀신들은 지아에게 몸을 달라고 했다. 
'구미호뎐' 방송화면
결국 지아는 집을 빠져 나왔다. 자매 귀신은 지아를 계속 쫓아왔다. 집을 빠져나와 숨은 곳까지 귀신들은 계속 쫓아왔다. 겁에 질린 지아는 몸을 달라고 하는 애기 귀신들에게 쫓겨서 옥상 까지 내몰렸다. 이연 역시 도산 지옥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아 역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연을 떠올렸다.
이연은 자신의 몸에 꽂힌 칼을 뽑으면서 계속해서 나아갔다. 쓰러진 이연은 지아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다시 정신을 차렸다. 이연은 "나를 베는 이 칼날 보다 그 얼굴을 한 여자의 죽음이 나를 더 독하게 벨 것이다. 그러니까 죽지마라. 제발 살아있어라"라고 생각했다. 
이연은 도산지옥을 빠져나와서 옥상에서 추락하는 지아를 구해냈다. 지아는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이연을 보고 오열했다. 자이의 눈물은 과거 이연이 불어넣은 여우기운을 깨웠다. 눈을 뜬 이연은 "찾았다"라며 "나도 널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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