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석 수집가, 국민MC 유재석에 "저급한 단어"‥굴욕 선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5 23: 11

'식스센스'에서 수석 수집가가 가짜 수집가로 드러난 데 이어, 그가 국민 MC 유재석에 단어 선택에 굴욕을 안겨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과 전소민, 미주가 먼저 도착했다. 유재석은 휴가철로 제시가 오고 있던 중 차가 막히게 됐다고 상황을 전하면서 제시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너무 신선하다"며 폭소했다. 

이어 오나라가 등장, 지난주 패배하며 벌칙으로 눈썹이 없는 비주얼로 등장해 배꼽을 잡게 했다. 오나라는 "패션의 완성은 눈썹, 너무 재미있다"며 해맑게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바로 게스트를 소개했다. CN BLUE 멤버에서 드라마까지 섭렵한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소개, 예능 사기캐로 떠오른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정용화는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이전 유재석과 같은 헬스장을 다녔다면서 "의외로 남자 , 응집한 근육이 있다"면서 "근육 만지면서 대화를 건다"고 폭로했고 유재석은 "너랑 이광수, 조세호까지 민소매 입고 운동하는 애들 꼴보기 싫다"며 폭로전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제시가 뒤늦게 등장했다. 유재석은 오늘의 주제로 '특이한 수집가'라면서 유재석과 정용화팀으로 나눠 수집가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먼저 자동차 수집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때, 차 수집가가 등장, 우리나라 최초 소방차붙 국내 최초 방탄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들을 소개했다. 
질문하면 막힘없이 차에 대해 설명해 모두 진짜일 것이라 추측했다. 
 
모두 진짜일 것이란 가운데 정용화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서 수집이 아닌 차 칼럼리스트일 가능성을 냈다. 또 다시 폐차장일 의견들이 분분했다. 
다음 수집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5천 여개의 라면 봉지를 수집하는 수집가였다. 그래서일까, 방과 바닥은 물론, 벽면가득 라면봉지가 붙여져 있었다. 라면의 근현대사를 모은 사람이라며 알수 없는 도구들과 기묘한 물건들을 공개, 감탄사를 연발하게하는 스케일이었다. 모두 추리는 뒷전으로 하며 라면 추억에 푹 빠졌다. 
유재석과 수집가 라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제시는 "솔직히 똑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유재석은 "지금 라면을 끓이는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시 정신을 차려야한다며 기합을 모았다. 
다음은 수석 수집가의 집으로 이동했다. 돌 하나에 무려 4천 만원이나 한다며 심상치 않은 돌의 비주얼까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비밀의 문을 발견했다. 영화에서 볼 법한 수석 전시장이 있었고 고가의 수석들을 모아둔 수집 전문가의 클라쓰에 모두 감탄했다. 
유재석은 "직접 주우신 거냐"고 질문, 수집가는 "우리는 그런 저급한 단어 안 쓴다"면서 "탐석한다고 말한다"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 ssu0818@osen.co.kr
[사진] '식스센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